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소득계층간 암 발생률.생존률 차이 많아, 암조기 검진 지원강화

KTV 국정와이드

소득계층간 암 발생률.생존률 차이 많아, 암조기 검진 지원강화

등록일 : 2006.08.24

소득이 낮을수록 암에 걸린 사람이 많고, 생존률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이런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소득불평등이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소득수준이 암 발생률과 생존률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99년 암 발생자 4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소득 상위 20% 1계층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66.9명에 그친 반면 소득 하위 20%인 5계층 남자는 376.6에 달했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소득 계층간 암 발생률이 약 20%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또, 암 발생 후 5년간 생존률도 남자 1계층은 42.4%인 반면 5계층은 26.9%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자도 59.9%대 50%로 고소득층이 더 높았습니다.

이 같은 차이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암 예방이나 조기발견의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담배소비가 더 많은 것도 그 이유 중 하납니다.

복지부는 이처럼 소득계층과 암 발생률.생존률 등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 같은 악순환을 끊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입니다.

우선, 암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값 인상을 추진하는 한편, 암을 조기에 발견 수 있도록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암검진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또, 이미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강화하고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제도도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