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궤도에서 통신과 해양, 기상을 관측할 수 있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이 우리 기술로 개발돼 오는 2008년 발사됩니다.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2015년 세계 10위권 우주기술 강국 진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게가 2.5톤에 달하는 중 대형급 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이 오는 2008년 12월, 3만 6천km 상공으로 발사됩니다.
이 위성은 국내에서 개발되는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으로 지구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회전하는 궤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24시간 한반도의 기상과 해양을 관측할 수 있으며 통신 중계기가 탑재돼 통신서비스도 실시합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설계부터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우리 기술진이
대거 투입돼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지금까지 미국이나 일본의 기상위성에 의존해 왔던 기상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해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기상관측위성은 미국과 중국, 일본과 유럽연합, 인도와 러시아만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3년 9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설계에서 발사까지 총 2,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08년 중반까지 조립과 테스트를 완료한 후 같은 해 12월 발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