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청자는 모두 32만 3천여 명으로, 지난 1학기보다 8천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문대학과 대학, 대학원 재학생 207만여 명 가운데 15.6%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 2학기부터 등록금 중 일부 금액만의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금리가 1학기 때보다 0.21% 포인트 낮은 6.84%로 결정돼 신청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출 신청 학생들에게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신용평가 등을 거쳐 오는 21일과 다음달 1일 두 차례로 나뉘어 대출여부가 통지되며, 신청자 32만여 명 중 신용탈락자 등을 제외하고 26만여 명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