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을 마친 인재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박사 후 연수를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박사를 마치고 신규로 임용된 교수들이 대학연구소에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학문이 어렵고, 절대적인 공부량이 많고, 졸업 후 취직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또 학문 전 분야에서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가 이뤄져야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계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술진흥재단과 함께 박사과정이나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수를 받기 원하는 인재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학문 후속세대 양성사업은 인문학과 공학 등 전 학문에 걸쳐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박사후 연수지원은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수, 즉 포스트 닥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학술연구교수 지원은 신규 임용된 교수에게 대학연구소에서 3년 동안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된 연구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박사 후 국내 연수지원은 145개 과제, 그리고 국외 연수지원은 185개로, 국내 연수의 경우에는 1년 동안 2천 7백만원 이내의 연수비가 지원되고 국외 연수는 3만불 이내에서 체제비와 왕복 항공료가 지원됩니다.
또 학술연구교수지원에도 127개 과제를 선정해 최고 3년동안 1년에 3천 6백만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 연구 지원은 전 학문 분야에 걸쳐 폭넓게 지원된다는 점에서 학문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