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진강의 홍수 대책으로 한탄강 댐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평상시엔 자연 상태로 유지되다 비상시에 물을 담아 홍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정부가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홍수조절용 댐을 건설하는 방안을 내 놓았습니다.
정부는 한명숙 총리 주재로 제5차 임진강유역 홍수대책 특별위원회를 열고 홍수조절용 댐의 건설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하천변에 저류지를 만들어 홍수 발생 때 물이 제방을 넘도록 하는 천변 저류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임진강 홍수 대책으로 제방을 높이는 방안과 홍수 조절용 댐 건설, 천변 저류지 건설 등의 방법을 두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다 이달 초 검증.펑가 실무위원회가 홍수조절용 댐과 천변지류지 건설 방안을 제의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하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지역주민 등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충분한 의견교환을 통해 건설 방안을 구체화 시킬 계획입니다.
정부는 한탄강 유역의 댐 건설을 반대하는 일부 지역 여론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우려처럼 다목적댐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순수 홍수조절용으로만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