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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해 지원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선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10일은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수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규모로 지원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만난 한완상 대한 적십자사 총재는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지원 품목은 쌀과 복구장비, 의약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간단체의 최근 지원은 상징적 의미가 컸지만 실질적인 대북 인도주의 지원은 대한적십자사가 담당할 것이라며 정부도 수해를 입은 북한 주민의 고통 완화에 앞장서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대북 쌀 지원에 대해 인도주의적 지원이라는 한 목소리가 나오고 여론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 거부감을 느낄 단계는 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지원은 시간을 오래 끌 필요가 없으며 다음주 초 북한에 지원의사를 다시 전달해 북한의 요구를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치면 18일까지 지원 윤곽이 잡히고 빠른 시일내에 물자 수송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재는 특히 상징적인 규모가 아니라고 말해 대규모 지원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11일 신언상 통일부 차관 주재로 대북지원 ‘민관정책협의회’를 열어 세부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도 고위당정협의에 참석해 대북 수해지원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 위원회 명의로 라면이나 의류보다는 식량과 건설자재 등을 구체적으로 요청해 옴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