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양극화 문제는 한미 FTA 뿐만 아니라 세계화가 갖고 있는 공동의 문제라면서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러한 세계화의 `열차`를 거부하기보다는 `동승`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10일 제12차 국제학술대회` 오찬연설을 통해 한·미 FTA 반대론자들은 한.미 FTA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제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양극화 문제가 가장 적게 나타나는 유럽 사민주의와 복지국가들이 개방과 국제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양극화가 FTA 추진 자체를 거부해야할 이유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