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동해 앞바다에서 추락한 F-15K 전투기의 추락원인은 조종사가 의식을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공군은 전투기의 기체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군이 밝힌 F-15k 전투기의 사고원인은 조종사의 의식상실.
공군은 사고 전투기가 비행고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정상비행을 위해 고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조종사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투기의 고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중력이 7배에서 9배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액량이 줄어 들고,조종사가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어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것입니다.
공군은 하지만 전투기에서 어떤 기체결함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비행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검토하고 우리군의 차세대 전투기인 f-15k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공군..
하지만 영공방위라는 임무완수를 위해 훈련강도를 더욱 높이고 사고 없는 공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