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현행 연합사령부체제에서 각각 독자적인 사령부를 창설하는 이원화체제로 지휘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버웰 벨 연합사령관은 13일 국회안보포럼 주최 강연에서 한국이 독자적인 작전권을 보유하고 미국이 지원역할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양국이 각각 독자적인 사령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방안은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1978년 창설된 연합사 체제는 사실상 막을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