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하면 녹차, `함평`하면 나비 축제를 어렵잖게 떠올리실 수 있을텐데요.
이처럼 전국 19개 지역의 향토자원이 브랜드로 육성됩니다.
농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명실공히 함평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함평 나비 축제.
올 한 해만 전국 각지에서 17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20억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농림부는 함평 나비 축제나 보성 녹차처럼 지역의 향토자원을 발굴 육성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상품화해 생산부터 가공,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하는 겁니다.
평창의 메밀, 광주의 전통 떡 등 전국 19개 지역에 내년부터 2009년까지 각 사업당 1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지원됩니다.
지역사회의 특산품과 문화, 기술의 산물인 각 지역의 브랜드 육성은 시장 개방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새로운 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림부는 또 2008년도 사업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7월 부터 3개월 동안 향토자원 실태조사를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