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포함한 각국의 대사들이 12일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적 장소인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버시바우 미국대사 등 주한 외교단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간단한 입북수속을 밟은 뒤 개성공단에 발을 디뎠습니다.
외교단은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입주 업체들의 생산 현장과 현대아산 개성사업소 등을 둘러봤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방문을 마친 뒤 개성공단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으며 이를 워싱턴에 있는 동료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버시바우 대사는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특사의 개성공단 방문 계획에 대해 현재 논의가 진행중이며 개성공단 참관을 추진한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남북간의 협력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으며 참관한 외교관들도 같은 느낌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성공단 방문에는 72명의 각국 대사들이 참여했으며 개성공단 사업을 총괄 지원하고 있는 고경빈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이 직접 안내를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