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산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바로 `융합기술산업`입니다. 세계속의 IT강국으로 거듭난 우리나라가 이제 IT산업을 바탕으로 나노기술과 바이오기술 등이 융합된 FT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IT시대 이후의 산업발전을 주도할 FT산업.

퓨전 테크놀러지의 줄임말인 FT는 디지털 전자기술을 기반으로 전통산업과 바이오, 나노기술 등의 선택적인 융합을 통해 새롭게 창출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의미합니다.

융합기술산업은 개별 기술이 해결하지 못했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융합기술산업이 오는 2010년이면 2조달러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자부는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융합신산업 발전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특별강사로 초청된 미국 일리노이대 캐빈 킴 교수는 미국 정부의 경우 R&D예산을 증액하며 IT와 BT, NT분야와 혁신기술간 융합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야말로 퓨전기술의 도래가 대세라는 것입니다.

IT산업강국인 우리나라도 조속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FT산업의 선발자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부는 발전된 IT기술을 기반으로 FT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