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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내외 주식에 대한 국민연금기금의 투자가 대폭 확대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M&A, 즉 기업인수합병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7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에 대해 살펴봅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국민연금기금 운용시 주식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국내 주식에 최대 1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5조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해외 주식에는 올해 8000억원에서 6배가 증가한 4조 7500억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반면 채권투자는 비중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국내채권투자는 올해 53조 4천억원에서 내년 39조원으로 줄고, 해외 채권투자도 5조원에서 내년 7천억원으로 대폭 감액됩니다.

올해보다 31% 감소한 수치입니다.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해 오던 기존의 안전 지향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주식 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 등 대체투자도 1.4%에서 2.1%로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대규모 기업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때 복지부는 재무적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이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2011년까지 기금의 목표 수익률을 경제성장률에 10베이시스포인트를 추가로 더한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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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1조 주식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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