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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청주 잇는 'CTX'···도심철도 지하화 추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대전·세종·청주 잇는 'CTX'···도심철도 지하화 추진

등록일 : 2024.02.16 20:07

최대환 앵커>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과 세종, 청주 등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 철도인 CTX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아울러 대전의 도심철도를 지하화해, 확보된 부지를 도시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계속해서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지방 도시가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원활한 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녹취> 허영범 / 대전광역시
"대전 인근에 수목원이라든지 청주 공항을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건너 건너 환승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가 충청지역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대전 과학기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접근성과 연결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이에 대전과 세종, 청주 등 충청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가 추진됩니다."

CTX가 개통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기존 60분에서 15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는 1시간 40분에서 53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또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도 45분에서 13분으로 소요 시간이 줄어듭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CTX의 경우 민간 투자 신청이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에 정부가 빨리 검토해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금년 4월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에 착수하고, 완료되는 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임기 내 사업을 조기 착수하겠습니다."

민자 협상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4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대전 도심철도 지하화 사업도 추진됩니다. 철도 지하화로 확보된 부지를 통해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는 대전을 교통의 요지로 만든 반면, 지금은 대전을 동서로 단절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됐습니다.

녹취> 서경숙 / 대전광역시
"대전처럼 도심 한복판으로 지나가는 철도가 많은 도시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철도가 아파트나 주택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곳이 많아 소음 불편도 많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철도 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경부선 신대동~옥천 구간, 호남선 오정동~가수원 구간 철도를 조속히 지하화하고 상부는 상업, 주거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철도 지하화를 기회로 삼아 철도 선로 부지는 선로 인접지역까지 재정비하고, 대전역 등 역사 부지에는 도시혁신구역과 같은 과감한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노선별 기본계획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송기수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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