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이주의 문화가 산책입니다.
어느덧 12월 중순에 접어든 요즘 연말 준비로 분주하실텐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풍성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전국의 다양한 행사와 전시 소식을 김나실 국민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사내용]
추억의 명화 재개봉 열풍
추억의 영화들이 다시 관객들을 만나러 온다고 합니다.
뮤지컬 영화로 대표적인 ‘시카고’와 ‘오페라의 유령’은 15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로맨스는 29일에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해 4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22일 흑백 버전으로 상영된다고 하네요.
세월을 뛰어넘어 기억되는 영화와 함께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명작들의 한국 나들이…전시도 골라보는 재미
연말을 맞아 다양한 전시회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밀레의 명작 ‘이삭줍기’등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의 명작들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모였습니다.
서예박물관은 내년 2월까지 낙서예술로 불리는 그라피티 아트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16일부터 내년 3월26일까지 인상파 거장 르누아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세종문화회관은 훈데르트바서의 특별전을 내년 3월12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다양한 전시들의 향연, 놓치지 마세요!
환상의 세계 만나요!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광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의 ‘스타스 오브 유로(Stars of Euro)’ 공연이 개막합니다.
서커스 기예와 첨단 기술이 만나 인간대포, 오토바이 점프, 아크로바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인기라고 하네요!
성인을 위한 과학공연 ‘사이언스 나이트 라이브(SNL)’
어렵게 느껴지던 과학을 연극과 코미디 등 대중문화로 즐길 수 있는 라이브 공연이 찾아옵니다.
오는 17일에는 부산 오즈홀, 24일에는 서울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주제를 다룰 예정이고 혈액을 주제로 한 과학융합예술 전시인 GAS2016도 함께 개최된다고 하네요!
1990년대 한국미술 ‘SeMA gold X’전
90년대 한국 미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획전이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고낙범, 이불 등 X세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을 재조명합니다.
겨울나라 만나는 ‘북극을 향한 꿈’ 기획전
내년 3월 5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북극을 향한 꿈' 기획전이 열립니다.
탐험기록과 에스키모인들의 물건을 통해 북극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참된 의미 ‘아름다운 순간’ 기획전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내년 2월 19일까지 신년맞이 기획전시를 개최합니다.
권여현 등 작가 8명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담은 회화와 영화 등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장난감으로 보는 유럽역사 ‘벨기에 토이뮤지엄’ 소장품 전
테디베어, 목각인형 등의 친숙한 장난감을 통해 유럽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16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장과 미디어 아트의 만남 ‘클림트 인사이드’전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재구성한 ‘클림트 인사이드’전이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S-팩토리에서 열립니다.
작품을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전환하고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흥겨움까지 더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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