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균형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며 '5극 3특'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시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42회 국무회의
(장소: 정부세종청사)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며, 그 토대는 지역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수도권 집중 성장이 아닌 5개 초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인 '5극 3특' 균형 성장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수도권 집중이 일어나면 그야말로 수도권은 미어터지고 지방은 소멸해가는 그런 문제들이 생겨서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하기가 어렵다, 이제는 국가 균형발전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 됐다."
이어 세종시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세종시의 대통령 제2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빨리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어 가지고 세종으로 옮겨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여유 있고 좋네요.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은 균형 발전에 주춧돌을 놓는 일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모두 발언에서 청년 실업률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1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고용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며 다층적인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물론 기업이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우리 기업들에게 특별한 요청을 드릴까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고 합니다.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한 신임 장관 등을 격려하며 공직자의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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