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를 양극화의 원인이자 주요한 해법 중 하나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할 뿐 아니라 8.31 대책의 효과도 확신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 때문에 시장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시장의 이 같은 반응에 노 대통령은 집값 상승의 원인이 투기에 의한 것인지 실수요에 의한 것인지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건축에서 발생하는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방향의 3단계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책의 효과에 대한 각자의 해석이나 전망이 다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책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의도는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한 불만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회가 이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회는 국민 여론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