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군사비 지출이 219억 달러로 세계 11번째로 많다는 한 연구소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군사력 증강에 역점을 두고 있는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져 군사대국화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군사비 지출 총액은 219억 달러
세계적인 군사문제 연구기관인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각국의 군사비 지출 실태 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전세계 군사비 지출 총액의 2%에 해당하는 수치로 세계에서 11번째에 해당됩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495억달러와 437억달러로 4,5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들어 군사력 증강에 역점을 두고 있는 중국은 일본은 물론 러시아를 앞질렀습니다.
특히 각 나라 국내 총생산을 토대로 한 미국과의 구매력 비율을 감안 할 경우 중국의 군사비 지출은 세계 2위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해 세계 각국이 지출은 군사비 총액은 1조 2040억 달러로 2005년보다 3.5% 증가 했으며 10년 전보다는 무려 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군사비 지출 세계 15위 권 나라들이 전 세계 군사비의 83%를 지출 했다고 밝혀 군사비 양극화가 심화 되고 있다고 이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군사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나라는 미국으로 이라크전과 아프카니스칸 전쟁 등에 5287억 달러를 지출 했고, 이는 전세계 군사비의 46%에 해당 하는 수치입니다.
한편 이 연구소는 북한에 대해 6개의 핵탄두를 생산했을 수 있다면서 미국,러시아 영국 중국 등과 함께 처음으로 핵보유국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능력을 무기화할 수 있는 정도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초를 기준으로 전세계 9개 핵보유국이 갖고 있는 핵탄두는 모두 2만6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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