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발사에 대한 북한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다.
자위권을 위한 정상적인 군사훈련으로 다른 나라가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일로 제재를 가하면 전면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경 대응방침도 밝혔습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미사일 발사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 중앙 tv에 출연해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정상적인 군사 훈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 군대는 앞으로도 자위적 억제력를 강화하기 위해 미사일 발사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주권국가로서 어떤 국제법이나 6자회담 공동성명과 같은 합의에도 구속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든 이에 대해 시비를 걸고 압력을 가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한 물리적 행동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앞서 한성렬 유엔주재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일본 민영방송 tbs와의 전화회견을 통해 `제재가 발동되면 북한은 전면적인 대항조치를 취할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대사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통상적인 군사연습이라며 북한은 주권국가로서 미사일 발사실험의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대북제재가 전쟁행위와 같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과거 북한의 성명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본의 요구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일본과 중국. 러시아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과.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대북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지만,중국과 러시아는 대북제재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했습니다.
결국, 안보리는 전문가급 실무협의를 열고,조율에 착수했지만,절충점을 찾지 못해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