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여름 휴가 계획들 잡으셨습니까?
해외여행이나 호텔도 좋지만, 이번 휴가는 신선한 먹을거리와 넉넉한 인심이 함께하는 우리 농촌으로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7월의 푸르름을 한껏 머금고 흐르는 수림천...
보는 것만으로도 한여름 더위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마을 텃밭에는 유기농 작물들이 자라고 산수를 등기고 지어진 집들은 한폭의 수채화가 부럽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농촌 체험에 나선 가족...
6일 아침 메뉴는 상추쌈입니다.
처음으로 밭에서 상추를 뜯어본 아이는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다음 일정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송어 잡기.
허리 한번 못 펴지만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송어를 잡는 데 성공한 아버지는 어느새 어린시절로 돌아가 있습니다.
참가한 가족들은 하나같이 이번 체험을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감자 캐기와 천연 비누 만들기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 됩니다.
농촌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이라는 또 다른 세계로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수림대 마을.
스물다섯 가구에 70여명의 주민이 전부지만 수려한 자연 환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어디서도 경험 할 수 없는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고 자신합니다.
도시과 농촌을 하나로 이어주는 농촌 체험 현장.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려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물함은 물론,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