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의 숫자가 증가한 폭이 4개월만에 30만명대로 회복됐습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자리 문제가 정상궤도를 되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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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316만 4천명.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만 8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 4월 30만 7천명을 기록한 이후 연 3개월 20만명대에 머물던 취업자 증가폭이 4개월만에 30만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사업과 개인 공공서비스업에서 지난해 8월에 비해 33만 8천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으며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은 8만 2천명이,그리고 건설업에서는 만 7천명이 새 직장을 얻었습니다.
반면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는 5만 3천명이 줄었고, 도소매 음식숙박업은 5만 1천명이,농림어업은 만 6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4만 7천명, 40대에서 7만 4천명, 50대가 22만 4천명, 60대 이상에서 13만 7천명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8월 실업률은 3.4%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 하락했으며 실업자의 숫자 또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만 5천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