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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화장품 무역흑자 7조원···수출 '세계 3위'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화장품 무역흑자 7조원···수출 '세계 3위'

등록일 : 2021.06.22

임보라 앵커>
K-뷰티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수지가 7조원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규모로는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섰는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가 처음으로 7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웠는데도, 화장품 해외 판매 실적이 두각을 나타낸 겁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019년 6조 원을 지난해엔 7조 92억 원을 기록하면서 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의 14%를 차지합니다.
수출액은 75억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8조 원이 넘습니다.
2019년에 비해 16% 넘게 성장하면서,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국도 2019년 137개국에서 지난해 160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38억 달러로, 우리 돈 4조 원을 기록하면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만덕 /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사무관
"러시아나 카자흐스탄 등 북방 지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경제 선진국으로의 화장품 수출 규모가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움에도 K-뷰티 영향과 브랜드 명성으로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손세정제와 같은 인체세정용 제품 생산은 2019년보다 20%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마스크 착용으로 색조 화장품 생산은 21% 넘게 줄었습니다.
아울러 화장 비누와 흑채, 제모 왁스가 화장품으로 전환되면서 화장품 판매업체 수도 2019년보다 26%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도 4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개인의 피부진단 결과나 선호도를 반영하는 맞춤형 화장품 판매가 시작되면서, 모두 112개 업체가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산 화장품의 생산과 수출을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등 화장품 산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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