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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온라인 판매 마스크 허위광고 등 857건 적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온라인 판매 마스크 허위광고 등 857건 적발

등록일 : 2021.08.10

신경은 앵커>
온라인에서 마스크 구매하는 분들, 많이 계신데요.
실제 성능보다 '효과'를 부풀려 광고하거나, 특허를 '허위'로 표시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마스크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제품 허위 과대광고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마스크 광고를 점검한 결과 지난 2개월간 허위·과대광고 53건을 적발했습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한 사례 12건과 폐 건강을 유지하는 마스크로 광고한 사례 6건 등입니다.
또, 미세먼지와 비말 차단 기능을 표기해 공산품 마스크를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허위 광고도 28건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 게시자에 대해 행정 처분을 내리고 방통위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특허청도 지적재산권을 점검한 결과 23개 제품에서 특허 등 허위 표시 사례 804건을 적발했습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출원 중인 제품을 등록된 제품으로 표시한 사례 387건과 디자인을 특허로 잘못 표기한 사례 314건 등입니다.
특허청은 해당 판매자가 게시물을 수정, 삭제하도록 조치하고 앞으로 입점 판매자에게 지적재산권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구매 시 의약외품 표기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약외품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차단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보건용과 수술용, 비말차단용 등 문구가 표기됩니다.

전화인터뷰> 채규한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장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 비말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마스크는 의약외품 마스크밖에 없습니다. 의약외품 마스크를 구매하실 때는 공산품이 아닌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할 때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하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스크 안에 휴지나 수건을 덧댈 경우 차단 효과가 줄어드니 유의해야 합니다.
정부는 소비자가 마스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합동 조사에 나서는 한편,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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