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하여 반대하는 사람으로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에게,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자들에게 공개질문하고자 한다.
양심적 거부자는 자신과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적군을 죽이기 위한 전투
참여 그리고 그에 대비한 훈련도 거부한다고 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이야기하면 보다 직접적 관계가 없으므로, 보다 직접적인
상황을 상정해 보자.
만일 누군가가 당신 또는 당신의 부모형제를 살해할려고 하거나 당신에게
폭력을 행한다면, 과연 당신은 양심을 이유로 무방비로 당하고만 있을 것인
가?
만일 이 상황에서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다면 과연 당신이 양심적인 인간
인가?
아니면 만일 당신이 이 상황에서 저항하거나 상대방을 무력으로 제압한다
면 당신의 양심에 반하는 것인가?
저항을 하지 않는다면 진짜로 성자이거나 정말로 비양심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저항한다면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자신과 직접적인 일에만 관여
를 하고, 비직접적인 병역의무는 단지 기피하는 인간일 뿐이다라고 생각된
다.
위의 예는 국가라는 우리의 개념과 가족이라는 우리와 전혀 다른 것이 아니
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대답을 해 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