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일까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에게, 해당 사실을 개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SKT는 아울러, 이런 상황을 틈탄 공식 안내 형식의 스미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을 가입자들에 개별 통지합니다.
알뜰폰을 포함한 SKT 전체 이용자 2천564만 명이 통지 대상입니다.
지난 2일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의결된 사안으로 개인정보위는 이번 유출 정보가 개인 식별의 핵심 수단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가입자 전원에 신속한 개별 통지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가입자인증시스템 HSS에 저장됐던 휴대전화번호와 가입자식별번호, 유심 관련 정보 등 25종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이와 함께 SKT 내 개인정보 처리 개별 시스템의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경로가 된 주요 시스템에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았단 점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시스템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를 조사하겠단 입장입니다.
한편 SKT는 유출 통지 등 공식 문자 메시지의 번호는 114라며, 유심 교체 안내 등을 빙자한 스미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이나 앱 설치 요청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며,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114 고객센터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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