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책 오늘>에서는, 청년창업재단 출범과 금융당국이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본격적인 검사에 착수한 것,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7월부터 집중단속 등, 정부 정책과 관련된 뉴스가 집중 배치돼, KTV의 정체성을 잘 보여줬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정부 정책 위주로 뉴스를 구성하다보니, 타방송사의 메인뉴스에서 다뤄지는 주요 이슈들이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네요. <정책오늘>은 KTV의 메인뉴스인 만큼, 정책 뉴스와 주요 이슈의 비율을 고려해, 구성하는 것이 짜임새 있을 것 같습니다.

 <캠퍼스 리포트>에서 2꼭지를 다뤘는데, 그 중 20대 여성 러닝축제는 나이키 로고를 직접적으로 노출하고, 나이키 운동화를 화면에 보여줘, 나이키 주최 행사를 간접 홍보한 것으로 보였는데, 지양해야겠습니다.

또한, <와이드 인터뷰>에서 학업중단 숙려제가 실시되는 배경과 운영계획, 기대효과 등에 대해, 관련공무원들이 출연해, 자세하게 설명했는데, 이번 제도에 대해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인지도 의문이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MC가 전달할 필요가 있었고, 정책 추진에 대한 긍정적 기대효과만을 이야기해,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최준묵 MC는 안정적 진행으로 노련미가 돋보이나, 오늘 흰색 셔츠에 넥타이만 착용해, 다소 너무 편안한 차림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조금 덥더라도 자켓을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포괄수가제 도입 기사에서, 산모를 인터뷰한 내용 중 자막 오기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