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부 발전'의 사장과 인력 개발팀장, 신입사원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기업의 특징과 추진 사업 내용, 채용 절차 및 취업 노하우 등을 얘기함으로써 구직자를 위한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취업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던 <직격토크 CEO에게 묻는다>에서 해당 공기업에 대한 핵심단어를 keyword로 제시하고 그에 대해 답하는 방식을 이용해 전달력과 흡인력을 높이고, <잡우체통>에서 "2009년에 비해 2012년 취업 경쟁률이 낮아진 원인"처럼 다소 예민할 수 있지만, 중요한 질문을 담아낸 점이 긍정적으로 보였어요.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코너 구성과 스피디한 진행이 돋보였고, 이전에는 다소 모호한 역할이었던 취업 컨설턴트에게 확실한 역할을 부여한 점과 두 MC가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재치 있고 능숙하게 진행한 점 등도 바람직해 보였습니다.

다만 <직격토크 CEO에게 묻는다> 코너 타이틀 부분에서 BGM이 들리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점과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 편집한 부분에서 오디오가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던 점은 아쉽네요.

또 MC와 구직자가 질문을 할 때 발언하는 타이밍보다 자막이 먼저 떴다 발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자막은 발언 내용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만큼 발언 시작 후 자막이 나타나도록 하고 발언을 완전히 마친 후 사라지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한 명의 구직자가 질문을 할 때마다 매번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붙이는 것이 어색해 보였는데요, 처음에만 인사말을 하고, 이후에는 인사는 생략하고 자기 소개만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