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퇴계선생 걷던 오솔길을 거닐다”
- 두 번째 안동 기행 -
어제의 햇볕으로 오늘이 익는 / 여기는 안동 / 과거로서 현재를 대접하는 곳
시인 유안진은 고향 안동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조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기길)이 꼿꼿한 옛 정신과 단아한 선비문화가 대접하는 안동의 현재 속으로 떠나는 여행길을 마련합니다.
청량산과 낙동강의 수려함을 거느린 듯, 빌려 쓰는 듯... 자연과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자리한 농암종택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퇴계선생 거닐었다는 강변길 산책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합니다.
도산서원과 유교문화박물관에서 옛 선비정신을 만나고 항일운동의 산실이었기에 퇴락을 감내해야 했던 고성이씨 종택, 임청각을 거칩니다.
깊은 가을이 내려앉은 봉정사에서는 영산암 우화루에 걸터앉아 잠깐 숨을 돌리고 하회마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부용대에 올랐다가 휘몰아치는 역사의 한 가운데서도 꼿꼿함을 잃지 않았던 서애 유성룡의 병산서원에서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짧은 여정이지만 여전히 ‘눈비도 글 읽듯이 내리고 바람도 한 수 읊어 지나가는’ 안동의 정갈함을 부족함 없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 정 : 2008년 11월 7일(금) 오후 6시 출발 ~ 8일(토) 1박 2일
묵을 곳 : 안동 농암종택
안내강사 : 김성규(『안동, 결코 지워지지 않는 그 흔적을 찾아서』저자)
모집인원 : 40명 참가회비 : 60,000원
문의 및 접수 : 조선대박물관 (230-6333)
전화 접수 후 입금으로 접수 완료
광주은행 ***-***-****** 예금주 : 조선대박물관
보도부탁드립니다. 조선대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