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지나간 시점에서, 태풍의 피해상황을 점검해보고 또한 미래의 대비방향을 살펴본다는 관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획특집이라고 봄. 단, 예상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피해가 적었다]라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은 채 프로그램을 몰아간다는 오해를 시청자들이 할 소지도 있었다고 생각 됨. 타이틀 자체가 {긴급점검}이기는 하지만, 4대강의 상황을 짧은 시간 안에 급히 둘러봄으로써 자칫 급조된 기획이라는 인상을 줄 소지도 있었던 것 같음. 4대강 권역별로 {긴급점검]을 하기는 무리이겠지만, 적어도 1 2부 정도로 나누어서 좀 더 입체적이고 분석적인 점검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