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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송] 수시방송

방송사간의 유기적 조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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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특별생방송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1242
등록일 : 2011.12.09 11:14
8일(목) 조손가정돕기 특별생방송은 KTV와 KFN이 모금현장을 따로 두고 이원생방송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각 방송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분담한 것까지는 좋았는데(KTV는 다큐멘터리, KFN은 공연), 방송사 간에 서로 대화를 나눈다거나 방송분을 촘촘히 번갈아 배치한 대목이 없었던 관계로 공동기획임에도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KFN의 공연을 배치한 것은 행사의 목적의식을 상실케 하였습니다. 전체 2시간50분간의 방송 중 KTV의 방송분량은 1시간 정도였고 나머지 시간은 KFN에서 준비한 공연무대로 채워졌습니다. 게다가 KTV의 방송분이 프로그램 전체 종료 1시간 전에 끝나는 식으로 배치되다 보니, 후반부 1시간은 KFN 홍보지원대 소속 인기가수들의 팬클럽을 위한 스페셜 무대가 방송 목적이었던 것처럼 착각될 정도였습니다. KTV가 애써 준비한 조손가정 사례 다큐멘터리와 모금운동에 나선 사회 인사들의 메시지가 결과적으로 KFN의 공연무대에 묻혀버리고 만 느낌이었습니다.

KFN 공연무대의 일부 선곡이 프로그램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빠르고 요란한 리듬의 댄스곡으로 관중을 흥분시키는 데 목적을 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양 방송사가 국영방송사로서 사회적 역할을 고민한 공동기획이란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모금 생방송이란 소재가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조손가정’에만 초점을 맞춰 모금 방송을 기획한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조손가정의 현실과 지원정책에 대해 특별히 함께 돌아볼 계기를 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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