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이 아무리 길어도 끝은 있는 법이죠.
한 동안 힘을 쓰지 못하던 반도체 수출이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요.
이번 반전에 힘입어서, 전통적인 수출 효자 역할을 다시금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지금부터 보시죠.
반도체 수출이 9개월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수출 증가는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한 동안 조선업의 수출 호황이 단신으로 이끌어오던 무역수지에 반도체 수출 증가세까지 가세하게 되면 다시금 '쌍끌이' 효과가 복원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달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3.6% 늘면서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D램은 11.1%, 낸드플래시메모리 수출도 19.9% 늘었습니다.
특히 D램은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가 함께 이뤄지고 있고, 낸드플래시메모리도 차세대 저장매체인 SSD 시장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같은 반도체의 수출 증가는 조선과 자동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주력 수출품목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더불어 지난달 디지털전자 수출도 48억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통적인 수출역꾼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특히 디지털전자의 수출 증가를 이끌어온 휴대전화 수출은 지난달에도 47.9%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50%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