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마이스터고’라고 들어보셨는지요, 기술분야 전문가를 조기에 육성해 글로벌 기술인재로 만드는 것인데요, 이명박대통령의 대선 공략사항이기도 합니다.

13일 한국형 마이스터고 도입과 운영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는데요, 한국형 마이스터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전문계고가 재학생 수 감소와 대학 진학 선호 현상 등으로 산업인력 양성에 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술분야 전문가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가 도입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마련한 시안에 따르면 전국 700여개 전문계고 가운데 올해 20곳 내년에 30곳 등 총 50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인데요, 마이스터고는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교육과 취업 확보 등을 통한 기술영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산업형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대폭 자율화하고 산업계가 교육개발단계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전문계고를 졸업한 뒤 취업한 경우 곧바로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전문계고 졸업생 채용을 기피하는 현실을 반영해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군 복무 시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특기병으로 근무하고 복무기간 중 원격강의 등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마이스터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수업료는 전액 면제됩니다.

또 사후 철저한 관리도 병행됩니다.

마스터고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질관리가 가능하도록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산업체등이 참여하는 3년 단위의 재인증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달 안에 마이스터고 운영계획 최종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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