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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학생 주거난 해갈 '행복주택' 본격 입주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대학생 주거난 해갈 '행복주택' 본격 입주

등록일 : 2017.03.14

앵커>
해마다 새학기만 되면 대학가 주변은 자취방이나 기숙사 구하느라 한바탕 전쟁이 벌어지곤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학생들의 주거난을 덜어주기 위해서 마련한 행복주택에 요즘 입주가 한창이라는데요.
백지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이 넓은 세상천지에 내 몸 하나 누일 곳 없으랴.
청년들이 호기를 갖고 집을 떠날 수 있었던 건 어느덧 옛말이 된 지 오랩니다.
해마다 많은 지역 학생들이 서울로 향하고 있지만 기숙사 정원이 제한돼 있어 제대로 포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
대학가 주변 자취방은 보증금에 비싼 월세 때문에 학생들은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학생들의 주거난 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대책이 바로 '행복주택' 정책.
경의중앙선 가좌역 주변에 처음으로 조성된 가운데 대학생들이 하나둘씩 입주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보증금에 따라 월세가 7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저렴해 대학생들의 관심을 끕니다.
모두 336가구 가운데 대학생 입주자는 269가구로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유진 / 행복주택 입주 대학생
“친구들과 함께 신청했는데 저만 당첨이 돼 기분이 좋았습니다. 월세가 싸서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덜게 됐고요.”
이곳은 대학생 1명이 살 수 있게 설계된 원룸형 방입니다.
책상은 론 이렇게 냉장고와 가스쿡탑까지 빌트인으로 제공됩니다.
행복주택 내부에는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은 물론 코인세탁기, 무인택배함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철도 주변 유휴부지 위에 데크를 씌워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입주자들은 길게는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2년마다 계약을 다시 해야 합니다.
부모와 학생 소득이 월 481만 원을 넘으면 계약을 다시 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눈치를 보며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지 대학생들의 고민도 있습니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입주자 선정에 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배재용 / 대학생
“행복주택 경쟁률이 너무 높아 많은 대학생들이 들어가고 싶어도 잘 못 들어가는데 (공급) 물량을 좀 더 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배혜민 주임 / LH서울지역본부 임대공급운영부
“수요가 많고 통학 여건이 좋은 곳에 단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10개 단지가 조성 혹은 조성 계획 중(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
이들의 하루 끝에 걱정 없이 몸을 누일 수 있는 행복주택이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백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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