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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4.5) [브리핑 인사이트]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4.5) [브리핑 인사이트]

등록일 : 2024.04.05 17:42

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오늘은 브리핑 1개입니다.
오늘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4.5)
# 암 진료협력병원
전공의 이탈로 인한 상급종합병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는 진료협력병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168개 병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신속한 진료가 중요한 '항암치료'에 특화된 병원을 별도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비상진료체계 속에서도 암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중대본에서는 암 진료 체계, 암 진료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어제인 4월 4일부터 총 168개의 진료협력병원 중 47개소를 암 진료협력병원 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암 진료협력병원'은 꼼꼼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암 치료 전문의사를 보유하고 있는지, 또 각종 항암치료가 가능한지 등을 고려했는데요.
앞서 정부는 45곳을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했는데, 여기에 2곳을 추가한 겁니다.
이제는 모두 47곳이 된 암 진료협력병원.
암 적정성 평가 등급에서 1, 2등급을 받은 병원 위주로 지정됐는데요.
이 중에서도 21곳은 우리나라 4대 암이죠.
대장암·위암·유방암·폐암 분야에서 모두 1, 2등급을 받은 암 특화 병원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암 진료협력병원을 70곳 이상으로 늘릴 예정인데요.
암 진료역량이 높은 병원을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과의 진료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상급종합병원과 암 진료협력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해 암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에 공유하는 종합병원의 진료 역량 정보에 혈액암, 고형암, 암 수술 등 암 분야를 특화하여 협력 진료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항암치료 정보를 환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에는 상담 콜센터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 지역별 전공의 정원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의과대학 정원은 늘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긴 건데요.
브리핑으로 확인해보시죠.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비수도권의 의대 정원 비율은 2025학년도 정원 배정 이후에는 72.4%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은 전체 정원의 45%에 불과하여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간 불균형이 있습니다."

# 비수도권 전공의
여기서 두 번째 키워드, '비수도권 전공의'입니다.
전공의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거치는 수련과정 단계 중 하나인데요.
인턴 1년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가 되기 위해 수련받는 레지던트를 말합니다.
이러한 전공의가 비수도권에는 부족하다는 건데요.
2천 명 늘어난 의대 정원 중 82%에 해당하는 1천 6백여 명이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됐지만, 지역에는 수련병원 부족해 이들이 수련받기 위해서는 졸업한 이후에 수도권으로 향해야 한다는 문제입니다.
결국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모두 빠져나가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이 낮다는 건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늘어나는 의대 정원에 비례하게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역 의대 졸업 이후에도 지역에서 수련받으며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지역 수련병원의 전공의 배정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의과대학 정원과 연동하는 방향을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 수련병원의 전공의 배정 확대와 함께 국립대병원 교수 증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등 지역 내 수련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전공의 정원은 올해 11월 확정될 예정인데요.
과연 지역의료를 살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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