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꼼짝마!『불끄는 우편집배원』 시선집중
- 119봉사단, 소화기를 사용한 신속한 초기진화로 화재로부터 차량지켜내-
전국 최초로 지난 4월 19일 공주소방서(서장 정완택)에서 우편집배원 66
명으로 구성된 『우정119봉사단』이 창단된 이후 각종 크고 작은 예찰활동
으로 공주관내 대형피해요소를 사전에 원천 봉쇄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
고 있다.
금일 25일 12시경 공주 (구)한전 앞 도로상에서 차량주 허성용(남,46세)
가 네비게이션 전원이 불량이어서 모 카오디오센타에서 배선수리 후 운행
중에 갑자기 엔진부위에서 연기가 발생하여 차량을 정차시키고 아무런 손
도 못쓰고 대책없이 발만 동동구르던중
때마침 이 근처 우편배달을 위해 지나던 우정119봉사단 한재석(남35, 집
배원)씨가
이를 목격하고 화재난 차량으로 재빨리 다가가보니 차량내부에서 검은 연
기와 불꽃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단 일초의
망설임 없이 본인의 오토바이에 119봉사단 창단 이후 부터 탑재하기 시작
한 소화기를 신속히 꺼내 사용함으로써, 자칫 차량완전전소로의 확대가 당
연한 화재를 초기진화하는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