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는 단지 신용카드를 남발해 쓰고,
과소비가 심한 사람들만 되는게 아닙니다..
저희같은 경우,
작은 가게를 하고 있었는데요,
가게세는 오르고, 장사는 잘 되지 않고,
결국 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만,
원금은 엄두도 낼 수 없고,
이자도 부담스러워지고...
결국 베짱아닌 베짱이 생길 수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사실 돌아오는 불이익은 컸습니다..
장사를 접고, 집을 팔아서 돈을 다 갚긴 했지만..
지금은 금융거래자체가 어려워서
다시 어떤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사면에 제가 대상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인 수혜자가 꼭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