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에 대한 이모저모 잘 들었습니다. 다만 지적할 것이 있어 잠시 글 남
깁니다.
소수이든 다수이든 상류층에서 보여준 국적에 관한 문제는 부정적인 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중국적 자체에대한 이미지를 깎는데 충분한 이유
를 제공했다고 봅니다.이중국적 찬반을 떠나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데
에 대한 실망감의 표출일 것입니다. 지도층에서 보여준 형태가 모범적이지
않다면 그 행동 자체에대해 경각심을 갖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런것들
이 하나둘 쌓이면 그 찬반을 논하는데 있어서 부정적인 시각이 드러나는것
은 어쩔수 없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민족주의적인면을 부각하는것이 세계화에 맞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반대라고 봅니다. 우리것도 제대로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차별 개방
적인 태도만을 따진다면 우리 자체의 모습을 제대로 돌볼수 없을 뿐 아니
라 한국의 주체성 또한 떨어지리라 봅니다. 나를 알고 남을 아는것이 중요
하듯이 그것은 중요한것이고 세계속에 비춰진 타국의 민족주의 성향과 우
리의 그것이 같다고 동일시하는것도 문제가 많은거 같습니다. 남이 그렇다
고 해서 우리도 그런것은 아니며 민족주의 성향이 짙다고 해서 꼭 차별을
생각하는것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민족성은 배타적이
지 않으며 우리의 민족주의적 성향과 기존의 민족주의적 성향의 배타적인
것과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알고 있는것과 알고 수용하는것은 다른문제
이기 때문이죠. 우리민족은 적어도 폭력을 싫어하며 홍익인간이라는 타 민
족에게 없는 숭고한것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외국인의 인도와의 교류에 대한 시각을 보여줬는데 그것은 우리
역사가 왜곡되어 있는 부분이 많은것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그대로 수용 교
육시킨다면 더욱더 진리와는 멀어지리라고 봅니다. 물론, 한단고기가 참이
냐 아니냐를 놓고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역사의 바
른인식이 서 있지 않은데 일본과 중국의 한국에대한 역사인식과 같은 외국
의 시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일본의 역사인식과 세계인의 한국에대한 인식이 같은것은 아
닐까요? 그들도 동해를 일본해라고 알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힘이
너무 없었다면 독도도 일본의 것이 되어 있는것은 아닐까요? 인도에 전파
되었을수도 있을텐데 바로 인도에서 전해졌다고 하는 엉터리가 되는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민족주의든 아니든 우리것을 제대로 찾고난후 세계인과
의 교류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잘못된것을 오히려 확대해서 고정시
킬수 있는 잘못을 범할수도 있기 때문이죠. 우리역사는 일본과 중국에 의
해 많이 왜곡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증거가 셀수없이 많다는
것도 들었습니다. 우리것을 먼저 찾을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조건 우
리것이 옳다는 국수주의적 시각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일본에의해 많이 왜
곡된 우리 역사의 진실규명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잘못된것을 알고도 가
만히 있을수 없는 사학자들에게 민족주의 성향이 짙다는 식으로 매도해서
는 안될듯 싶습니다. 진실규명의 사명감은 학자에게는 생명과 같다고 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