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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잘못된 역사인식 인정해야”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 지도자들의 일부 잘못된 역사 인식에 대해 다시 한번 일침을 가했습니다. 코피아난 유엔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동해 지도까지 손수 그려가며 독도 문제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알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끄집어내 한일 관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일본 일부 정치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했습니다.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동해지도까지 그리며 독도문제를 설명한 노 대통령은 일본측이 역사를 인정하고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아난 총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면서 한일관계의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우리정부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에 맞춰 북한의 개방과 변화,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북관계는 상호신뢰와 동시에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아난 사무총장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조기 재개를 기대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또 개발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특히 지난 3월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중 발표한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를 통해 대아프리카 원조를 대폭 늘린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아프리카 4개국 지하수개발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아프리카에 가장 중요한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지원하는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아난 총장은 유엔내 한국의 활동과 기여가 크게 증진되었음을 평가하고, 21세기 유엔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