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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관세청, 가짜상품 유통 엄단 방침
이른바 ‘짝퉁’하면 외국 유명 상표의 제품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휴대전화나 자동차의 상표를 도용해 외국으로 밀수출하는 등 국내 피해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하남시의 한 비밀공장. 이곳에서 이른바 `짝퉁` 명품 가방을 제조해 일본으로 수출하려던 일당이 서울 세관 직원들에게 검거됐습니다.

압수한 가짜 가방은 3,000점이 넘고 시가로 무려 36억원에 달합니다.

정교한 제조공정을 거쳐 육안으로는 진품인지 가짜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관세청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가짜상품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363건 5,000억원 상당의 가짜상품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는 3.8배, 금액은 8.4%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가짜 상품의 경우 예전에는 밀수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유명상표를 도용해 밀수출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이 1,780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불량 휴대폰 부품을 중국에 보내려다 적발된 겁니다.

상표별로는 구찌가 5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오메가와 루이비통이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가짜상품의 수출입 행위를 소비자 권익침해와 국가 신인도를 저하하는 범죄로 간주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