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7일 오전 아궁 락소노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을 접견했습니다. 락소노 인도네시아 의장은 한국기업의 투자확대와 원자력 협력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방한 중인 락소노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경제와 통상분야 등 제반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관계발전을 이룩해 온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두나라간 협력분야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락소노 의장은 높은 원전 기술을 가진 한국과의 원자력 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간 원자력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들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락소노 국회의장은 김원기 국회의장을 방문해 양국 의회간 협력의정서를 체결하고 두 나라간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