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섬유의류생산품을 중국에 소개하는 전시회가 4박 5일 동안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마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인구 1천 4백만, 서울보다 10배나 넓은 면적의 상하이. 황포강 동쪽 신개발지역인 푸동에 위치한 상해 마트에서 우리나라의 섬유관련업체와 제품들이 현지인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 섬유산업 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포함 모두 132개 업체가 참여해, 전용공간으로 마련된 부스 320곳에서 스포츠용품과 남녀의류 등 다양한 디자인과 부자재를 선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이 모인 곳은 특별관으로 구성된 개성공단관으로 개성공단에서 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 대표역시 세계무대를 공략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개성공단의 입지조건과 상징성을 홍보했습니다.
특히 전시 첫날 오프닝 특별 행사로 마련된 앙드레 김 패션쇼엔 영화 왕의남자 주연 배우 이준기 등 유명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상해마트를 찾은 현지인들에게 한국섬유 디자인의 우수함과 한류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