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평의원회는 7일 서울대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8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현 평의원회 의장은 이날 `설문조사를 약 일주일간 실시해 많은 교수들이 찬성하면 올해 선거부터 간선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평의원회는 교수 1천751명에게 `평의원회의 입장`이란 e-메일을 보내 `직선제를 유지하면 총장 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게 돼 대학의 자율권을 침해당한다`며 학칙 개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