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지표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수지동향이 이를 더욱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2005년 4/4분기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4/4분기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94만 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4.1%,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증가율은 1.5% 증가 했습니다.

한편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4분기의 가구당 소비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4.1%증가했으며, 비 소비지출은 0.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주거와 의류, 보건의료, 교육 등의 소비지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소득은 늘어났지만 그동안 경제 회복에 확신감을 갖지 못하던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수준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5.43배로 나타나 고소득자와 저소득자간의 소득격차는 여전히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매월 전국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매일 매일의 수입과 지출을 가계부에 기입하는 방식의 가계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