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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생활정책 Q&A - 노인을 위한 구직지원 서비스

출발! 국정투데이

생활정책 Q&A - 노인을 위한 구직지원 서비스

등록일 : 2006.01.23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 추세는 더 이상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닙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수많은 노인들의 노동력의 방치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노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사회가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수년동안 제자리걸음입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실태와, 고령자들이 일자리를 보다 쉽게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인구는 2017년을 기점으로 어린이인구를 훨씬 더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반해, 노인 한 명당 생산가능 인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노인 부양 부담이 늘어난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고령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령자들의 취업 장벽을 없애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업체들이 노인 고용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고령자 고용 촉진법이 정한 55세 이상 고용 기준율은 상시근로자의 2%.

하지만 노동부 조사결과 천 6백여개 사업장 가운데 56%가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 17%는 고령자를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노인 구직자들에게도 있습니다.

취업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노인 스스로 취업현실에 맞게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고령자 취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습득.

노동부 고용안정센터는 고령자를 위해 다양한 직업지도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구직자 상황을 파악하고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알선하기 위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합니다.

센터에서는 또,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기술 등을 교육하고 사회복지기관과 시ㆍ군ㆍ구청 등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엔 직업상담원이 직접 구직자와 함께 구인업체를 방문해 현장 면접을 하는 동행면접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동행면접은 구직자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제고하며 구인업체의 근로조건을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어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인 시니어 워크넷을 활용해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시니어 워크넷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그리고 면접요령 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정보망이 링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노인 구직자들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62세의 강금주 씨.

젊은 시절 동양화 화가였던 강 씨는 센터의 중개로 지금은 유치원 예절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되지만 무엇보다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며 즐거워합니다.

강금주 씨를 고용한 유치원 측도 만족감을 표시합니다.

일하고 싶다는 고령자들의 외침은 언젠가는 젊은이들의 미래가 될 겁니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이들이 안정된 제 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재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후속대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