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남부 지방에 극한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산사태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북한에 머물던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는 시간당 45mm 이상의 비가, 강원도 철원에서는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호우가 집중된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밤부터 새벽 사이엔 남부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녹취>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비를 내린 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7일 남부지방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호남과 영남에는 시간당 70㎜의 극한 호우가 예보되면서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극한 호우 예보에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며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하천과 계곡에 머무르는 야영객을 대상으로 위험기상과 대피 필요성을 사전에 적극 안내하라 지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 피해 지역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남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를 찾아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생활 주변 곳곳을 확인해 피해 신고가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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