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주위에 책 읽는 분들이 많아진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독서량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서 정부는 국민이 평생동안 책을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07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열명 가운데 두 명은 일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부는 이처럼 취약한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국민이 책을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독서문화진흥정책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와 직장 등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장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 독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하고 독서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원사업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에서 시범운영했던 '독서 아카데미'를 대구, 대전, 충주, 춘천, 순천, 군산, 진해, 제주 등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운동'을 올해부터 강화하고,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침 독서운동'도 민.관 협력을 통해 적극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독서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를 제작·보급하고 노인이나 복지시설 등 독서 소외계층이 쉽고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신간 정보와 독서교육, 국.내외 독서운동 사례 등 각종 도서정보를 원 스톱으로 제공하는 도서정보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는 18일과 19일에는 가을 독서문화축제가 열려 다양한 도서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과 전자 책 전시, 시각 장애인용 도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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