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수도권에 전기차 충전소들이 설치돼,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

기름 대신 전기에너지로 움직이기 때문에, 충전 시설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내 6개 지역에 13개의 충전소 설치가 완료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일 / 무？저공해자동차사업단 단장

"전기자동차 개발 만큼 자동차 충전기술도 중요하다. 관련부품 표준화 등..."

충전시설은 일반전기를 사용하는 충전기와 태양광이나 폐열발전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충전기로 나뉘며, 충전 시간도 성능에 따라 다릅니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20분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고, 준급속 충전기는 40분, 태양광을 이용하는 완속충전기는 6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환경부는 서울 강남과 잠실, 인천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운영으로 수도권에 전기차를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2020년까지 보급목표이지만 5년이상 앞당겨질 것이라고 본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 계획에 맞춰, 전국의 공공시설, 대형마트, 주차장 등에 전기차 충전기 220만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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