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요양시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 수준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정부가 노인요양 시설과 서비스에 대해서도 KS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머지않아 노인요양시설도 'KS 마크'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지식경제부는 노인요양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KS 마크를 도입하기 전에 제품 평가 기준을 세우는 KS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요양시설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시설운영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노인요양시설 수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시설이나 서비스의 질적인 면은 양적인 확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양질의 노인요양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KS 도입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KS 표준에는 노인요양시설이 갖춰야 하는 제반 요건과 시설관리, 안전 등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식사나 건강관리, 상담, 임종케어 등 세부적인 기준도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KS 도입을 통해, 규제보다는 운영자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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