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만 해도 졸업식 시즌에는 알몸 뒤풀이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소식들이 많았는데요.
올해는 교육당국과 학교의 노력으로 졸업식 풍경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졸업식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알몸 졸업식 뒷풀이로 논란이 됐던 일산의 한 중학교.
올해 졸업식에는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밀가루를 뿌리거나 교복을 찢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과 신나는 음악이 졸업식 내내 이어졌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다른 중학교도 엽기적인 졸업식 뒷풀이는 더 이상 없었습니다.
축하를 해주는 친구들은 밀가루가 아닌 꽃다발을 건네줬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추억을 나눴습니다.
매년 되풀이되던 졸업식 뒤풀이 문제가 올해 사라지게 된 것은 정부와 교육당국의 노력 덕분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학교 졸업시즌에 맞춰 졸업식 생활지도를 특별 지시했고 각 학교는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밀가루와 교복찢기가 사라진 졸업식.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진정한 측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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