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임신부들이 모델이 된 임신복 패션쇼를 열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그 현장을 경기도청 김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쭉 뻗은 런웨이 위를 활보하는 모델들.
이들은 다름아닌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입니다.
반바지 차림의 편안한 캐쥬얼룩과 직장 여성들을 위한 화사한 오피스룩은 임신부들의 볼룩한 배를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표현해줍니다.
이 날 선보인 의상은 모두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대학생들의 작품들입니다.
무대 뒤 패션쇼 준비로 분주한 분장실.
모델로 서게 된 이기순 씨에게 이번 패션쇼는 지난 해 첫 아이를 잃은 슬픔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개성을 잘 표현하면서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임신복을 입은 모델들은 어느 때보다 당당하고 여유 있는 모습입니다.
여성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 엄마가 되는 기쁨을 추억할 수 있는 임신복 패션쇼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Gnews+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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